2015년/서울살이는

걸어걸어 우면산 둘레길

bonbontorrent 2015. 3. 11. 23:58



부드러운 흙길은 아무리 걸어도 지치지 않는다. 콘크리트, 아스팔트로 포장된 길은 1시간만 걸어도 발이 아픈데 말이다.

회사 근처에 우면산이 있어 가끔 요 둘레길을 걷는다. 이곳에는 종종 꿩이 출몰하곤 한다.

이 둘레길이 걷기는 참 편하지만 이정표가 따로 있지 않고 길이 많아서 원래의 목적지가 아닌 엉뚱한 곳에 도착할 가능성이 높다. 나도 거기 한번 당해봤고.

암튼 사람들이 많지 않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