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서울살이는
5/10 아차산 어린이대공원 커먼그라운드
bonbontorrent
2015. 5. 23. 21:25
아차산, 그늘이 적은 산이라 모자 필수. 아차산에서 용마산으로 넘어가는 둘레길은 시원한 가을에 가는 걸로.
아차산에서 본 한강. 날이 흐려서 도심 일대가 뿌옇게 보였다.
아차산에서 어린이대공원 후문까지 걸었다. 날이 더워서 고생스러웠지만 버스나 전철을 타기 애매해서 무작정 걸었다.
어린이대공원에서 또 건대까지 걸었다.
꾀죄죄한 몰골로 커먼그라운드 입성. 입점한 가게들은 요새 뜨는 브랜드나 식당, 카페였는데 구매충동을 마구 일으키는 특별한 건 없었다.
청색 컨테이너 박스들을 보면서 쿤스트할레 생각이 났다. 인증샷 찍는 사람들 틈버구니에서 나도 이런저런 걸 찍었다. 셀카 말고.
다음에 커먼그라운드 갈 땐 등산객 복장 말고 사람처럼 하고 오는 걸로. 그리고 시원한 밤에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