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22. 02:00 2013년

2013년 지원중




이곳은 지원중으로 불렸었다. 이제는 폐교됐다. 학생 수가 줄어들자 옆 학교인 무등중과 통합되었다. 폐교라면 으레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일 거라고 생각하는데 여긴 산책하는 동네주민들이 많아 그런 느낌이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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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22. 01:52 2013년

2013년 남해




지난 여름 학회 엠티로 남해 힐튼 리조트를 다녀왔다. 좋은 후배를 둔 덕분이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 이런 곳에 와보겠어. 


서울에서 남해 힐튼 리조트까지 가는 직통버스가 있다. 그 버스는 올림픽 공원에서 새벽 6시 30분까지 출발한다. 그날 늦잠을 자는 바람에 택시를 탔다. 다행히 늦지 않게 도착. 다섯 시간 동안 자다 깨길 반복하니 어느 새 남해에 당도했다.   





산등성이를 넘어가는 구름이 남해의 푸른 정경에 운치를 더해줬다. 도시생활에 찌든 스트레스가 정화되는 듯 했다.   


수영장에서 신나게 물놀이 하고 고기도 맘껏 먹고 술은 적당히 먹다가 자정이 안 되서 잠들었다. 예전에는 밤새 놀고 그랬는데, 체력이 후달리니 밤을 샐 수가 없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났다. 동이 틀 무렵 깨어났다. 학회원들은 전원 취침 중. 테라스로 조용히나가서 바다 위로 돋는 해를 구경했다.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과 바다의 빛깔은 오묘하다.   





마무리는 하늘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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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밤길을 걷다가 개관 전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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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다, 산과 들을 물들인 노을은 참 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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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섬유원지에서 보이는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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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비엔날레를 보러 왔다. 비엔날레 마지막 날이라서 사람이 많았다. 





이어령 선생님의 말씀이라 찍었다. '한국인의 마음을 그려낸 별자리'라는 구절이 마음에 들었다. 지식에 대한 그의 열정을 닮고 싶다. 그처럼 나이가 들어도 끊임없이 배움을 갈망하는 사람이고 싶다.  





오줌싸개들이 소금 얻으러 다닐 때 쓰던 키다. 오랜만에 보는 키는 반가웠고 한편으로는 앞으로 키의 존재를 아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 거란 생각에 쓸쓸해졌다. 요즘 애들 중 키의 존재를 아는 애들은 얼마 되지 않을 테니 말이다. 

 




미국의 인종차별을 고발하기 위해 검은 장갑을 낀 손을 들었던 토미 스미스와 존 칼로스. 





조명이 괜찮길래 친구를 찍어줬다. 역광으로 실루엣 찍는 거 참 좋아한다. 헤헤.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물건이겠지만, 우리 세대에게는 생소한 물건이다. 빈티지함과 진한 파랑의 색감이 마음에 들어서 찍었다.  





쓰레기 사용을 줄이자는 의미에서 제작된 쓰레기 봉투다. 지구온난화의 경각심을 알리고자 펭귄, 북극곰, 코끼리 등의 동물을 디자인의 모티브로 삼았다. 봉투에 정갈한 굴림체가 박힌 일반 쓰레기봉투디자인에 비하면 얼마나 혁신적인 디자인인가. 물론 쓰레기봉투 디자인이 이처럼 세련되면 쓰레기봉투를 버리기가 아까울 듯. 





흔히 볼 수 있는 용품으로 만든 모형. 밑에 달린 볼펜이 포인트인데, 사진에서 그걸 살리는데는 실패했다. 도시모형이라도 잘 찍었으니 만족해야지.





농부의 느낌이 물씬 살아있는, 그러면서 전혀 촌스럽지 않다. 아, 쌀 떨어져서 쌀 사야하는데.







뭔가 푹식푹신해서 마음에 들었던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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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21. 00:27 2013년

2013년 화천 북한강


조용히 흐르는 북한강을 보고 있노라면 이곳이 최전방이란 걸 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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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20을 타고 가다 생각했다. 저 수많은 불빛 속에는 누가 있을까.  

2013년, 1020을 타고 가다 또 생각했다. 저 수많은 불빛 중 내가 있을 곳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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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20. 23:46 2013년

2013년 아빠



그날은 맛있는 추어탕을 먹었다. 

아빠도 동생도 나도 행복한 저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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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20. 23:41 2013년

2013년 동호대교


야경은 사람을 설레게 하는 맛이 있다.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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