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24. 22:55 2015년/서울살이는
5/24 우이동 도선사
북서울꿈의숲까지 따라온 동생을 꼬셔서 도선사를 갔다. 월곡뉴타운에서 109버스를 타고 우이동 종점에서 내려서 걸었다. 원래는 셔틀을 타고 가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그 힘든 오르막을 장장 40분 걸었다. 동생이 언제까지 올라가야 하냐고 하길래 운동한 셈 치고 걷자고 응수했지만 사실 나도 힘들었다. 그래도 오기로 걸어서 도선사에 도착.
참 아기자기한 연등이다. 밤에 켜지면 진짜 귀여울 듯.
처마에 매달린 풍경.
연등다운 연등이랄까.
이런 연등이 달려야 초파일답지!
도선사 연등은 뭔가 깔맞춤 느낌. 이런 분홍분홍도 좋다.
.
끝으로 도선사의 초파일 과일 상차림. 파인애플, 오렌지, 아보카도, 체리, 망고 등등. 석가를 위해 준비한 과일들이 예사롭지 않다. 저걸 본 동생은 체리가 맛있겠다며ㅋㅋㅋㅋ 나도 물론 한웅큼 집어먹고 싶었지만 교양과 품위를 지키는 쪽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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