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을 숭고한 스포츠맨쉽이 펼쳐지는 장보다는 내셔널리즘의 맞불무대라며 여긴 내게 리오올림픽은 당연히 아웃오브안중의 대상...일뻔 했는데 신문을 읽다 우연히 보게 된 아베 마리오.
과거사 문제, 신사 참배 논란, 평화헌법 개정, 독도문제 등등 거침없는 우익 행보를 보여주는 아베 총리가 탐탁치 않지만 본인이 망가지는 쇼맨쉽을 기꺼이 하는 걸 보면 인정할 수밖에 없다.
아베 마리오 퍼포먼스는 그가 철저한 실용주의자니까 가능했던 게 아니었을까. 이번 기회에 친근한 총리 이미지 메이킹 잘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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