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2일차 10월 2일 목요일

우도 스쿠터 투어 


우도에 도착하니 3시 30분이었다. 성산항으로 가는 마지막 배편이 5시까지이니 시간이 촉박했다. 생각에도 없었던 스쿠터를 탔다. 1시간 20분동안 2만원이라는 대여료는 다소 비쌌지만

우도의 바다와 풍경을 돌아보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스쿠터 운전은 내가 하지 않았다. 운전면허가 없으니 할 수 없었다고 하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이겠지. 덜덜거리는 스쿠터 뒷자석에 앉아 로드무비를 찍다보니 영상도 심하게 덜덜거린다. 


암튼 다음 우도여행 때는 9시 배를 맞춰서 들어와서 마지막 배를 잡아타고 나가든지, 1박을 할 각오로 쉬엄쉬엄 돌아보든지 양자택일을 해야겠다. 스쿠터를 타고 우도를 돌았던 1시간 20분 동안의 짧고 달콤한 시간이 못내 아쉬워서 그렇다. 


 




Posted by bonbontor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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