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달리 지미봉에 올라보자 




뚜르드제주에서 조식을 먹고 나와서 지미봉을 갔다. 지미봉은 올레 21코스 하도-종달 올레 구간 중 하나다. 지미봉에 올라서 보는 경치가 괜찮다고 해서 갔는데 크게 기대는 하지 않고 올라갔다. 왜냐면 전날만큼은 아니어도 비가 오는 날씨라서 멀리까지 보이진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지미봉 입구에서 증거사진을 남기고 이제부터 쉬엄쉬엄 올라본다.








지미봉 등산로는 나무데크로 되어 있고 경사가 급한 편이 아니라서 오르기 쉽다.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혼자 올랐으면 무서울 뻔 했는데 다행히 한 커플이 지미봉을 올라가고 있어서 안심했다.







왼편으로  우도, 오른편으로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정면에 보이는 항구는 종달항인데 저기서도 우도를 간다. 







날이 흐렸는데도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되는 풍경이었다. 

날이 맑았으면 오죽했을까.








우도를 가는 날 부디 날이 맑길 고대하며 







지미봉에서 제주 내륙을 볼 때 보이는 풍경인데 저기 강 같이 보이는 곳은 철새도래지다. 전날 걸어오면서 거길 지나왔는데 철새철이 아닌데도 새들이 많아서 신기했다. 







화창한 날씨였으면 이런 환상적인 광경을 볼 수 있었겠지만.







비구름이 지미봉을 지나갈 때는 정말 이정도로 안 보였다...







그래도 비구름이 지나가면 다시 마을 구경도 하고 







종달포구도 구경하고







성산일출봉도 구경하고.







비가 와서 아쉽긴 했지만 우도와 종달포구, 성산일출봉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지미봉은 계단이 많은 성산일출봉에 비하면 난이도가 쉬운 축에 속하는지라 종달에 머무르는 사람들은 지미봉에 올라보는 걸 추천한다.








지미봉 앞에 흐드러지게 피어난 유채꽃은 평생 잊지 못할 듯 





지미봉 






Posted by bonbontor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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