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3. 22:46 2014년/서울살이는
명동은 벌써 크리스마스
11월 3일 월요일
뒤늦게 동생 생일(9/8) 선물 사주겠답시고 오랜만에 명동에 왔다. 동생이 맘에 드는 옷이 없었고 내지갑을 열 만한 옷도 없었다.
12월이 채 되지 않았는데 이곳은 벌써 크리스마스 같다. 백화점 건물 외관을 장식한 루미나리에를 보니 연말을 향해가는 게 실감난다.
2014년 올 한 해 한 건 아무 것도 없는 것 같다. 아쉽고도 후련하고 섭섭하면서도 설레는 건 연말을 맞이하는 전형적인 마음가짐이겠지.